
웹툰 원작 드라마는 K-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실사화되고 있는 장르 중 하나입니다. 원작 팬층을 기반으로 한 흥행 가능성과 대중성 모두를 갖춘 콘텐츠로 각광받으며, 수많은 작품이 지상파, 케이블, OTT를 통해 제작되어왔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역대 웹툰 원작 드라마 중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 20편을 선정하고, 그 특징과 성공 요인을 함께 분석합니다.
웹툰 원작 드라마 시청률 TOP 20
※ 아래 순위는 지상파/종편/케이블 시청률 + OTT 화제성(글로벌 시청 순위 포함)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였으며, 각 드라마의 **최고 시청률 기준**입니다.
- 미생 (tvN, 2014) – 8.2%
▶ 직장인의 현실을 깊이 있게 그려낸 드라마로 웹툰 원작 중 시청률-작품성 모두 최고의 평가 - 이태원 클라쓰 (JTBC, 2020) – 16.5%
▶ 청춘, 복수, 창업 스토리의 조합과 캐릭터 개성이 글로벌 시청자에게도 큰 반향 - 김비서가 왜 그럴까 (tvN, 2018) – 8.7%
▶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이자 박서준-박민영의 캐스팅 시너지로 대중적 흥행 - 유미의 세포들 시즌 1 (tvN, 2021) – 2.5% (TV), OTT 대성공
▶ CG+실사 융합의 성공적 사례, 티빙 & 글로벌 OTT에서 인기를 끈 작품 - 안나라수마나라 (넷플릭스, 2022) – OTT 글로벌 TOP 10 진입
▶ 웹툰의 철학적 감성을 뮤지컬 형식으로 구현, 예술성과 감성 전달에 강점 - 지금 우리 학교는 (넷플릭스, 2022) – 전 세계 1위 (28일 연속)
▶ 좀비 장르와 학원물의 결합, 원작 이상의 전 세계적 파급력 - 무빙 (디즈니+, 2023) – 디즈니+ 역대 최다 시청 콘텐츠 (한국 기준)
▶ 초능력 + 가족 + 첩보 액션이라는 장르 융합의 성공 사례 - 간 떨어지는 동거 (tvN, 2021) – 4.0%
▶ 인간과 요괴의 동거라는 로맨틱 판타지, OST와 케미가 인기 요소 - 어쩌다 발견한 하루 (MBC, 2019) – 4.1%
▶ 웹툰 속 세상이라는 메타 세계관이 독특하게 구현된 학원물 - 경이로운 소문 시즌 1 (OCN, 2020) – 11.0%
▶ OCN 역대 최고 시청률, 액션 + 정체성 서사로 팬덤 확보 - 스위트홈 시즌 1 (넷플릭스, 2020) – 글로벌 시청 순위 상위권
▶ 괴물 + 인간 심리극의 결합, 시즌 2·3까지 제작될 정도의 흥행 - 이번 생은 처음이라 (tvN, 2017) – 4.9%
▶ 계약 결혼이라는 흔한 설정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재해석 - 연모 (KBS2, 2021) – 12.1%
▶ 사극 로맨스의 진화, 여성 주체 서사로 해외 인기까지 확장 - 닥터 프로스트 (OCN, 2014) – 1.7%
▶ 심리 추리물의 시초, 웹툰 독자 충성도는 높았지만 마니아향 - 보건교사 안은영 (넷플릭스, 2020) – 글로벌 OTT 순위 진입
▶ 기이한 설정을 감각적 비주얼로 해석, 호불호 갈렸지만 실험성 인정 - 내일 (MBC, 2022) – 7.6%
▶ 죽음과 삶을 다루는 주제의식이 호평, 웹툰의 무거운 톤을 잘 각색 - 스물다섯 스물하나 (tvN, 2022) – 11.5%
▶ 웹툰 기반 아님에도 유사한 감성선으로 웹툰 팬층 흡수 - 좋아하면 울리는 (넷플릭스, 2019) – 넷플릭스 상위권
▶ 알림 어플이라는 독특한 설정, 10대 중심 글로벌 인기도 확보 - 인간수업 (넷플릭스, 2020) – 글로벌 탑10 진입
▶ 청소년 범죄와 생존을 사실적으로 다뤄 사회적 반향 유발 - 마스크걸 (넷플릭스, 2023) – 비평가 호평 + 글로벌 흥행
▶ 웹툰 원작의 구조적 장점을 충실히 살린 각색과 연출
시청률만이 전부는 아니다: OTT 시대의 ‘화제성’도 중요
2020년 이후, 시청률 지표 외에 OTT 플랫폼 내 조회수, 구독 유지율, 글로벌 랭킹 등이 실질적인 ‘흥행 지표’로 자리잡았습니다. 특히 넷플릭스, 디즈니+, 티빙, 쿠팡플레이 등에서 공개되는 웹툰 기반 콘텐츠는 전통적인 TV 시청률은 낮더라도, 글로벌 시장에서 ‘조회수’와 ‘화제성’으로 대체 지표를 형성합니다. 예를 들어 <무빙>은 TV 방영 없이도 디즈니+에서만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, 국내외에서 압도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역대급 OTT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 <지금 우리 학교는> 역시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반응이었지만, 넷플릭스 글로벌 랭킹 1위를 기록하며 K-좀비물의 가능성을 다시 입증했습니다.
웹툰 원작 드라마는 이제 하나의 ‘장르’로 확고히 자리 잡았으며, 시청률 뿐만 아니라 대중적 영향력, 사회적 메시지, OTT 화제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 속에서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. 앞으로도 얼마나 독창적인 원작이 어떤 방식으로 각색되느냐에 따라 새로운 순위가 꾸준히 갱신될 것입니다.